고난과 신앙으로 빚어진 삶의 여정

대극이는 백암산 아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그의 집은 마을에서 특별했죠. 아버지가 새로운 학교에서 공부했기 때문이에요. 대극이는 책과 글이 가득한 집에서 자랐답니다.

어느 날, 무서운 일이 일어났어요. 전쟁이 시작된 거예요. 대극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였죠. 아버지는 갑자기 사라졌고, 어머니와 둘이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어요.

사람들은 대극이네 가족을 이상하게 봤어요. 경찰들은 자주 어머니를 불렀고, 대극이도 함께 가야 했죠. 그때마다 대극이는 무서워서 울었어요. 하지만 어머니는 항상 대극이를 꼭 안아주셨죠.

"괜찮아, 대극아. 우리는 함께야. 힘을 내자."

어머니의 따뜻한 말에 대극이는 조금씩 용기를 얻었어요.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대극이는 책을 읽고 공부하는 걸 좋아했어요.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많은 책들이 대극이에게 큰 위로가 되었죠.

시간이 흘러 대극이는 대학생이 되었어요. 문학을 공부하면서 새로운 관심도 생겼어요. 바로 신학이었죠. 대극이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어려운 시절을 겪으면서 나는 많은 것을 배웠어. 이제 나도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

대극이는 열심히 공부했고, 나중에는 교수가 되어 많은 학생들을 가르쳤어요. 또 목사가 되어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죠.

대극이는 자주 어린 시절을 떠올렸어요. 힘들었지만 그 시간이 자신을 더 강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항상 이렇게 말했어요.

"어려운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마세요. 우리 모두 함께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