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설정: 학자의 길을 위한 나침반

인생의 여정을 돌아보면, 학문의 길은 나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핵심이었다. 때로는 고독하고 험난했지만, 그 속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갔다. 이제 세월의 무게를 느끼며 과거를 되돌아보니, 젊은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절실한 깨달음이 있다.

목표 설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는 단순한 조언이 아닌, 뼈저린 경험에서 우러나온 통찰이다. 젊은 시절, 나는 멘토의 부재 속에서 홀로 길을 모색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허비한 시간들은 지금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25세, 30세에 시작했어야 할 공부를 40대에 들어서야 착수했을 때의 후회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히브리어 사전을 펼칠 때마다 이 사실을 절감한다. 책 전체에 그어진 줄들은 나의 열정과 노력의 흔적이지만, 많은 것들이 이제는 기억에서 희미해졌다. 젊은 시절에 습득했더라면, 그 지식은 지금까지 나와 함께 숨쉬며 성장했을 것이다.

학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 특별히 강조하고 싶다. 꿈을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목표를 세우고 행동하라. 시간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흘러간다. 목표 없이 살다 보면 어느새 인생의 황금기가 지나가 버릴 것이다.

후배 목사들에게 자주 묻는다. "30년, 40년 후 은퇴하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요?" 설교는 순간 사람들의 귀에 머물다 사라지지만, 글은 영원히 남는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책을 쓰고 설교집을 내라고 권한다. 그것이 평생의 노력을 증명할 유일한 증거가 될 것이다.

목표 설정은 단순히 미래를 위한 준비가 아니다. 그것은 현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올해 설교 10편을 글로 쓰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는 행동의 지침이 되어 결국 한 권의 책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인생의 성공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그것은 명확한 목표 설정과 꾸준한 노력의 결과다. 이는 내 삶을 통해 깊이 체득한 진리다. 지금 이 순간부터 자신의 목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설정하라. 그리고 그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하라. 그것이 바로 성공으로 가는 길이다.

목표를 향한 여정은 때로 고난과 좌절을 동반할 수 있다. 하지만 포기해서는 안 된다. 그 과정 자체가 성장의 기회이며, 궁극적으로 꿈꾸는 모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길이다. 미래는 현재의 선택과 행동에 달려 있다. 현명하게 선택하고 열정적으로 행동하라. 이것이 바로 내가 평생을 통해 깨달은 인생의 진리이다.